절기 대한 속담 음식 뜻 소한 입춘 제주 신구간

1년을 12 절기, 12 중기로 나누어 24절기라고 하는데요.

 

그중 겨울 절기는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이 있습니다.

 

중국을 기준으로 하면 소한을 지나서 대한이 한 해중 가장 추울 때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한이 가장 추울 때라고 해요.

 

-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을 지나 겨울 기분이 나는 소설

- 눈이 많이 오는 대설

- 밤이 길고 낮이 짧은 동지

- 겨울의 추운 시기인 소한을 지나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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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절기 중 대한은 24절기 중에 가장 마지막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20일 수요일이 대한에 해당하는 날인데요.

 

소한과 입춘 사이에 있는 대한은 일 년을 매듭짓는 절기라고 하여 원래는 한 해의 마지막으로 여겼던 날이라고 해요.

 

그래서 이 날이 실제 새해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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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일을 안 하면 먹지 않는다는 정신으로 세끼 중 한 번은 반드시 죽을 먹었다고 해요.

 

크게 힘들일 일이 없는 농한기이기에 보통은 그렇게 지냈다고 합니다.

 

또한 제주도에서는 대한 다음 5일부터 입춘 전 3일까지를 신구간이라고 부르며, 이 시기에 집을 고치거나 이사 같은 집안 행사를 하여도 큰 탈이 없다고 해요.

 

 

-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

 

- 춥지 않은 소한 없고 포근하지 않은 대한 없다

 

- 대한 끝에 양춘이 있다 등 대한과 관련한 많은 속담이 있는데요.

 

특히 마지막 속담은 이제 이 추위를 넘기고 나면 봄이 찾아온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 속담은 현재 춥고 어렵지만 잘 극복하고 나면 성공할 수가 있다라는 뜻을 가져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말로도 쓰였다고 해요.

 

 

대한에 하는 일

 

과거에는 눈이 많이 와 바깥으로 나갈 수 없을 때를 대비하여 많은 양의 땔감들과 먹거리를 준비해 두고는 했습니다.

 

또한 방한을 위해서 문풍지를 문에 바르고 옷에 솜을 넣어 추위를 대비했습니다.

 

요즘 우리가 수도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고 바닥에 두꺼운 러그를 까는 모습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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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에는 단호박, 생강차, 닭 등을 먹으면 좋고 대한 날 밤에는 콩을 마루와 땅에 뿌려서 악귀를 쫓아낸 채 새해를 맞이하는 풍습도 있습니다.

 

 

 

대한의 다음 절기는 바로 입춘입니다.

 

봄이 오는 시작의 시기를 입춘이라고 부릅니다.

 

입춘은 양력 2월 4일경으로 이때 집에서는 콩을 문이나 마루에 뿌려두어 악귀를 쫓아내고 천장이나 대문에 좋은 글들을 써서 붙인다고 해요. 

 

과거 마을에서는 입춘 굿을 하거나 마을 농사의 기초인 보리 뿌리를 뽑아서 풍흉을 점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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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본 대한은 가장 추운 때를 뜻하는 시기이지만 반대로 이 시기가 끝나면 봄이 온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서 이 날은 희망을 다지게 되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모두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 힘을 모아 함께 이겨내서 희망적인 봄을 맞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