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인물관계도 재방송 몇부작 정소민 한우주

KBS 32부작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신하균과 정소민이 주인공을 맡아 방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드라마 <영혼수선공>은 미친 세상을 살아가는 미쳐가는 사람들을 위한 정신과 의사들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주변에 꼭 한 명씩은 있는 사람들 유형

모든 공을 자신에게 돌리고, 자신이 편한 대로 기억을 왜곡하는 상사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아낌없이 충고하는 어떤 사람

주변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자신을 시기 질투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위의 사례는 모두 '정신질환' 중의 하나라고 하는데요. 공황장애, 조울증, 게임, 도박, 알콜중독, 핸드폰 중독은 물론이고 환청과 환시를 동반하는 조현병은 이제 흔한 병이 되어버렸습니다

단순히 묻지마 살인을 저지르는 흉악범들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데요. 흉악범뿐만 아니라 밤낮없이 자신을 괴롭히는 상사가 있다면, 그는 타인의 감정을 못 느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일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영혼수선공>은 이렇게 마음이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들' 이야기입니다. 다른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정신과를 메인으로 다루고 있으며, 오롯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들과 그들이 만나는 환자들이 주인공이라고 합니다

영혼수선공 인물관계도

인물관계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혼수선공>은 은강 병원 정신의학과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주인공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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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준

"자신의 상처는 치료받지 못하고 타인의 상처에 매달리는 정신과 의사"

은강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조교수.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온 몸을 던진다. 팀을 위해서는 희생하지만, 병원 조직은 무시한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유머를 놓치지 않고, 주변에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며, 까탈스럽고 때론 괴팍하기까지 하지만, 누구든 무장해제시키는 화려한 언변과 자신의 치료방식에 대한 곧은 신념이 있다. 물론 이 때문에 주변 사람들과 많이 부딪치지만 결국엔 언제나 그가 옳다는 것을 환자를 통해 보여준다.

이시준의 이런 신념은, 그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영혼수선공>에서 전해지고 있으며, 정신건강 의학계 독보적인 유명인사다.

한우주

"환자이나 환자가 아닌, 연극으로 정신질환자들을 돕는 뮤지컬 배우"

금방 차가워졌다가 뜨거워지는 감정의 높낮이가 극과 극을 오가는 인물이다. 거기에 정의감 투철하고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쳤다. 오랜 무명시절에서 벗어나 이제 막 주연급으로 올라선 뮤지컬 계의 라이징 스타다. 아니 스타였다. 운명의 그 사건이 있기 전 까지는...

타고난 재능이 아닌, 연습과 노력으로 배우가 되었으며, 음역대를 높이기 위해 밤낮없이 연습을 했다. 그만큼 그녀에게 무대는 소중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너무도 큰 핸디캡이 있었으니...

인동혁

뇌가 마음을 움직인다고 생각하며 정답은 약 한 알에 담겨있다고 믿는다. 시준의 절친이자 동시에 라이벌인 동혁은 언제나 이성과 감성 그 중간에서 모든 사람을 대한다. 감정에 흔들리지 않으며 승부 근성이 있고, 정신과 의사로서 최고가 되고 싶은 꿈과 야망도 있다. 시준과는 레지던트 때만 해도 같이 치료방법을 찾았지만 지금은 치료방식을 두고 서로 대립한다.

정신질환을 '마음의 병'이라고 보는 시준과 달리, 정신질환은 뇌에서 비롯된 '뇌의 병'이라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기능 문제가 원인이라고 보는 것이다

지영원

<지영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개인 병원 원장. 시준, 동혁과 친구이며 대학 때부터 절친한 관계다. 인턴과 레지던트 시절을 함께 보냈고, 전문의가 된 후 바로 자신의 이름을 건 병원을 열었다. 완벽한 치료를 위해 환자와의 유대를 중시하며 시준, 동혁과 함께 협업한다. 영원의 소통법과 분석능력은 이미 정신분석가들 사이에선 유명하다. 차분하고 이성적이며 세련된 스타일이지만 털털하고, 허당끼가 많은 순둥이다

공지선

우주의 친구이자 은강 병원 전공의인 공지희의 친언니. 음악을 전공했으나 자신이 좋아하는 건 요리라는 사실을 깨닫고 용기 있게 '밥집'을 차렸다. 이름은 공밥집. 메뉴는 주인장 맘대로.

유쾌하고 착한 심성을 가진 초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다. 정신과 의사는 아니지만 직접 차린 밥 한 끼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있다. 우주와는 중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절친으로 유일하게 우주의 과거와 아픔을 알고 있다. 언제나 우주 편에서 우주를 도와준다.

<영혼 수선공>의 첫출발은 '위로'라는 단어였다고 합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은 '가까운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때'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정신질환은 바로 이런 관계가 깨질 때 나타나게 되는데요. <영혼수선공>속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치유되고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인간적인 드라마. 사람들의 깨진 마음을 치료해주는 따뜻한 드라마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혼수선공 재방송 편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