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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저녁 같이 드실래요 첫방 손나은 송승헌 웹툰

by 마크스토리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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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가 5월 25일 첫 방송됩니다!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나오는 드라마로 오후 9:30에 방영될 예정인데요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썸 타듯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맛있는 한 끼 로맨스 드라마라고 해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다음 웹툰을 기반으로 한 드라마인데, 개인적으로 웹툰을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요

보통 "식사 한 번 하자", "시원해지면 밥 한 번 먹자" 같은 말들은 굳이 볼 필요 없는 사람이지만 서로 어색하게 헤어지기 싫어 말하는 멘트가 되어버렸죠

요즘 사람들은 혼밥, 혼술 즉 홀로(Alone) 문화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각종 매체와 sns에 그 문화가 퍼지면서 혼자 사는 게 편하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장되어 있어요

각박한 현실 속에서 한 편으로는 타당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사랑, 함께하는 즐거움까지 중성화시키고 있는데요

이 작품은 감정의 중성화가 진행된 무덤덤한 두 남녀의 사랑 회복기를 통해 '함께 먹는 것' ,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의 소중한 의미를 되짚어 줍니다

이 작품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국의 카톡 메시지 창에 이 말이 수없이 많이 뜨게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인물관계도입니다

송승헌 씨와 서지혜 씨가 디너 메이트로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네요. 손나은 씨와 이지훈 씨는 각각 남녀 주인공의 첫사랑으로 등장합니다

김해경(송승헌)- 정신과 의사, 음식 심리치료사

"사람은 결국 좋아하는 것 때문에 힘들어져. 술 좋아하는 사람은 술 때문에 힘들고, 여자 좋아하는 사람은 여자 때문에 힘들고... 그래서 난 좋아하는 걸 안 만들어. 뒤탈도 후회도 없으니까"

음식과 식사자리를 통해 의뢰인의 멘탈을 살피고 치료해주는 매우 독특한 정신과 의사! 환자를 대할 때 외에는 매우 냉정.. 아니 싸가지 겁나 없다

이런 인간이 연애를 제대로 할 리도 없다. 첫사랑의 배신으로 마음은 겨울처럼 얼어버렸고, 지금은 그냥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여자를 만났다.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여느 피상담자처럼 부드럽게 대해줬는데, 이상하게 나도 편해진다. 이 여자가 바라는 건 오직... 편히 저녁을 같이 먹는 것뿐이다

우도희(서지혜)- 온라인 콘텐츠 제작회사 '2N Box' PD

"박사님 말이 맞아요. 사랑이 밥 먹여 주지 않죠. 이게 뭐라고... 근데요, 적어도 밥맛은 나게 해주지 않나요? 죽을 때까지 죽어라 맛없는 상차림뿐인 우리 인생에서요"

단 두 번의 연애였지만 두 번째 남자에게 까인 후로는 점점 혼자가 편해지려 한다. 사람들은 도희를 [병맛녀], [또라이]라고 칭한다. 당차고 엉뚱하며 발랄+지랄 맞다. 별칭에 걸맞게 콘텐츠 회사에서 병맛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주로 [방구 소리 데시벨 경연], [문지방에 발을 찧는 게 아픈지, 충치 상태로 은박지를 씹는 게 더 아픈지 테스트하는 방송] 같은 거다.

그런데.. 뜬금없이 나타난 한 남자가 디너 메이트가 돼준단다. 이상하게 이 사람하고 밥을 먹으면 혼자 먹을 때처럼 편하고 좋다. 남자로서 감정은 안 느껴지는 데 말이다

정재혁(이지훈)- 프리랜서 의학전문기자

"내 인생이 딱 3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았을 때... 누구에게 먼저 전화할지 상상해봤어. 그게.. 바로. 너였어, 도희야"

도희의 대학시절 연인. 그 당시 친절하고 사려 깊은 오빠의 전형으로, 모든 여자에게 그윽하게 리액션을 날리는 녀석이었다. 그런 오빠에게 불만이 없지 않았지만 도희는 그런 오빠를 너무나 사랑했다. 그런데 졸업 무렵, 재혁은 일방적으로 이별을 선언했다

그렇게 휙 유학을 떠났다가 돌아와 잘 나가는 의학전문기자가 되어 5년 만에 도희 앞에 나타났다. 다시 시작하자며! 예나 지금이나 로맨티스트의 모습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서늘한 느낌이 든다

진노을(손나은)- 피트니스 트레이너

"남녀 간에 강요하지 말아야 할 게 세 가지 있어. 음식, 보증 그리고 사랑! 이 관점에서 넌 정말 완벽한 남자야"

해경의 마음을 얼려버린 바로 그 못된 첫사랑이다. 혜경을 만나며 양다리도 걸치고, 양이치 짓도 하고, 독한 말도 내뱉었다. 혜경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 자신이 어떤 짓을 해도 화 한번 내지 않고 받아주는 해경을 이해할 수 없었다. 결국 해경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 판단해 해경 곁을 떠났는데...

몇 년 만에 돌아온 지금, 해경 옆엔 웬 이상한 여자 하나가 붙어있다. 그 날 이후, 그간 숨겨져 왔던 강한 소유욕과 악녀 본능이 샘솟기 시작하는데...

저녁 같이 드실래요 원작 웹툰

등장인물 소개와 배우를 보니 각자의 역할에 맞게 찰떡 캐스팅이 된 것 같아 기대가 되는데요. 웹툰으로만 보던 작품이 드라마로 만들어지니 아는 내용임에도 새롭게 느껴집니다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의 4명의 주연 배우와 더불어 예지원, 박호산, 고규필, 김영철, 오혜원 등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인데요

예지원은 2NBOX의 대표로 사랑보다 돈을 중요시하는 대표의 면모를 보입니다. 우도희(서지혜)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지만, 남몰래 뒤에서 그녀를 지키며 따뜻한 모습을 드러내는 대표라고 해요

박호산은 범상치 않은 동네 노숙자 '키에누'로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길예정인데요. 편의점 앞에서 마주친 우도희(서지혜)에게 사사건건 간섭하기 시작, 의외의 연애 통찰력으로 도희를 자신에게 빠져들게 만들며 뜻밖의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입니다

그 외에 김영철은 크리에이터 '쪼다맨'으로 등장해 예능감을 뽐낸다고 하는데요. 깨알 재미를 선사할 신스틸러들의 등장에 드라마가 한층 더 풍성 해진 것 같습니다

네 명의 연기파 배우들과 신스틸러 배우들이 나오는 드라마인 만큼 MBC의 새 월화드라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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