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인물관계도 웹툰 원작 비밀의 숲2

TVN 새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6월 20일 첫 방송됩니다. <화양연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의 후속작인데요. 김수현의 5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 복귀작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후속작은 <비밀의 숲 2>가 될 예정이라고 해요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총 16부작의 드라마로 많은 분들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 알고 계시지만 이 작품의 웹툰 원작은 없습니다. 그저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데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인해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가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부모님도 없고, 돈도 없고, 희망도 없는 정신병동 보호사와 선천적 결핍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지 못하는 동화작가의 밀당이 펼쳐지는데요. 이전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극과 극의 캐릭터들이 만나 서로를 치유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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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영- 아동문학 인기 작가, 반사회적 인격 성향

뭐 하나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그녀에게 한 가지 결함이 있다.  그건 바로 감정. 향기 없는 꽃으로 태어나 혼자는 당연했고 외로움은 그녀에게 익숙했다. 문영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조물주를 탓하며 제멋대로 막돼먹게 산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의상과 헤어를 즐기고 화려한 스타일링은 과시용이 아닌 자기 방어용이다. 이런 그녀 앞에 운명적인 남자가 나타나는데, 그 남자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그가 그럴수록 승부욕이 끓는 문영. 대체 내가 왜 이러는지, 내 요동치는 마음속 파장은 무엇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렇게 너를 통해 배우다 보면 나에게서도 영혼의 향기가 날 수 있지 않을까?

문강태- 정신병동 보호사

모든 것이 완벽한 강태에게는 평생 짊어지고 갈 존재인 자폐를 가진 일곱 살 터울의 형이 있다. 형으로 인해 강태는 자신의 삶을 산 적이 하루도 없었다. 형은 봄이 되면 어김없이 어떤 악몽에 시달렸고, 그때마다 집을 옮겨 다니며 생활해야 했다. 제대로 된 교육은 사치였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으며, 절대 깊은 인연도 만들지 않았다

형 앞에선 한없이 다정한 동생이지만 마음 한 편 깊은 우울감을 가지고 있다. 이런 나의 이중성을 형만 모르면 된다.

고단하기만 한 삶에 어느 순간 이상한 여자가 등장했다. 뜬금없이 자기랑 로맨스를 찍자 하니 세상 이런 코미디가 따로 없다. 형을 책임지기도 버거운데 자꾸만 다가오는 그녀를 외면할 수가 없다

문상태- 자폐 스펙트럼

발달장애 3급의 자폐를 가진 강태의 친형으로 뛰어난 암기력과 그림 실력을 갖췄다. 스킨십을 극도로 싫어하니 매정하다 할 수 있지만 유별나게 태어났을 뿐 비정상은 아니다. '그날의 사고' 이후 뒷머리를 만지는 것을 미친 듯이 싫어한다

좋아하는 것은 공룡, 고길동, 스트라이프 셔츠, 그림 그리고 고문영. 눈 뜨자마자 문영의 동화책을 찾고, 틈틈이 동화책 여백에 그림을 그리고, 밤마다 책을 읽다 잠이 드는 문영의 열성팬이다

타인의 표정을 관찰하여 상대의 감정을 읽는 상태는 버릇처럼 늘 동생 강태의 표정을 살핀다. 그럴 때마다 동생은 항상 웃는다

내 동생은 지금... 행복하구나

서로의 결핍을 온기로 채워주는 힐링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당신은 당신으로 충분히 괜찮습니다'

상처투성이인 주인공들이 서로의 온기로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고 치유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모든 시청자들이 위안받을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랍니다.